푸른 생명의 요람인 DMZ. 그곳에서 자생하는 희귀한 식물들이 국민에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25년 5월 27일부터 6월 27일까지 한 달간, 평소 일반에 공개되지 않던
"북방계식물전시원"을 국민에게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 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해안면
>> 기간 : 2025년 5월 27일(화) ~ 6월 27일(금)
>> 시간 : 09:00 ~ 18:00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무료
(산림청 보도자료 첨부 : )
1. "북방계식물" 이란 ?
북방계식물이란 마지막 빙하기 때 남하했다가 다시 북쪽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한반도에 정착한
"빙하기 유존종" 입니다. 이들은 일반적인 환경이 아닌, 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큰 고산지대에서
생존하며, 점점 심화되는 기후변화로 서식지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2. 이번 특별 개방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들
북방계식물전시원에서는 아래와 같은 희귀한 식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백두산떡쑥
- 장백패랭이꽃
- 하늘매발톱
- 흰양귀비
이 외에도 DMZ의 자생식물 1,120여 종 중 희귀·특산식물로 분류되는 식물들을 함께 전시한
"희귀·특산식물전시원"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상나무·가문비나무 등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를 보전하기 위한 현지외 보전원도 함께
공개되어 식물 보존의 다양한 노력도 엿볼 수 있습니다.
3. 전시뿐 아니라 해설·세밀화 전시도 함께
방문자센터에서는 DMZ 식물의 생태적·과학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보여주는 세밀화 전시회가 열립니다.
주말에는 전문 해설사의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도와줍니다.
4. 자연의 가치, DMZ의 생명력
DMZ는 단순히 분단의 상징이 아니라,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생명의 보고입니다.
이번 북방계식물전시원 특별 개방은 그러한 자연의 가치를 국민과 나누고, 기후변화
속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생명의 이야기를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방문 안내 요약
장소 | 국립DMZ자생식물원 (강원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로 916-70) |
기간 | 2025.05.27(화) ~ 2025.06.27(금) |
시간 | 09:00 ~ 18:00 (월요일 휴관) |
요금 | 무료 |
문의 | ☎ 031-480-3001 (국립수목원) / ☎ 033-480-3030 (DMZ산림생물자원연구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