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입니다.
2025년은 특히 뜻깊은 해입니다.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이 전 세계적으로 발효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자, 우리나라가 이를 비준한 지 2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5월 29일(목),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금연 정책의 의지를 다지고, 흡연의 유혹에서 특히 취약한 아동·청소년들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1. 올해의 주제
“화려한 유혹, 그 가면을 벗기자”
(Unmask the Appeal: Exposing Industry Tactics on Tobacco and Nicotine Products)
현대 담배 산업은 다채로운 맛, 세련된 디자인,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으로 담배 제품에 대한 호기심과 매력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전략은 세계적으로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WHO는 이러한 현실에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올해의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2. 행사 주요 내용
- 일시: 2025. 5. 29.(목) 10:30~11:30
- 장소: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1층 그랜드볼룸
- 참석자: 보건복지부 장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립암센터 등 관계기관, 금연단체, 유공자 등 250여 명
- 주요 프로그램
- 주제 영상 상영: 담배 마케팅의 유해성 고발
- 보건복지부 장관 기념사 및 축사
- 금연 유공자 89명(개인 65명, 단체 24개)에 대한 표창
- WHO FCTC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
- 축하공연 및 상징적 세리머니
3. 주요 수상 사례
- 김영진 소령: 공군 부대 내 금연 분위기 조성 및 금연 캠페인 활약
- 서울 노원구 보건소: 금연구역 확대, 금연 성공지원금 운영, 지역사회 금연 문화 선도
4. 향후 추진 계획
보건복지부는 2025년 11월부터 ‘담배유해성관리법’을 시행하여 더욱 강력한 담배 규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부 주도 5년 단위 유해성 관리 계획 수립
- 담배 제조·수입자는 2년마다 유해성분 검사를 받고 성분 정보 공개
-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담배 유해성분 정보 대국민 공개
5. 종합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담배의 유혹에서 자유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며, 지속적인 금연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또한 “담배 산업의 마케팅 전략을 철저히 감시하고, 교육·정책·홍보를
연계해 금연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