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약부도(노쇼) 사기 개요
사기범이 군인·공무원·연예인 관계자 등을 사칭해 대량 주문을 한 후,
다른 물품의 대리 구매를 요청해 금전을 편취하는 2단계 구조의 비대면 사기 수법입니다.
2. 사기 시나리오의 진화
1) 예전 수법 : 군부대 군인, 교도관 등 인근 관계자 사칭
2) 최근 수법 : 국회의원 보좌관, 선거 캠프, 지자체 공무원, 연예기획사 등 신뢰를 유도할 수 있는 직업군 사칭
3. 범행 구조 : 2단계 속임수
1) 1단계 주문(미끼) : 피해자가 취급하는 제품을 대량으로 주문함 (예: 떡, 숙박, 음식, 컴퓨터 등)
2) 2단계 금전 편취
가) "같이 결제할 테니 대신 다른 물품을 구매해달라"며 전혀 다른 업체의 상품(전투식량, 포도주, 도시락 등)을
대리 구매 요청
나) 허위 명함/사업자등록증을 보내고 송금을 유도한 뒤 연락 두절
4. 실제 사례
떡집 사장 | 군 중사 | 전투식량업체 | 떡 30만 원 주문 → 전투식량 1,000만 원 대리구매 요청 |
숙박업소 | 정당 보좌관 | 도시락 업체 | 숙소 30개 예약 → 도시락 대리 주문 |
식당 | 방송 제작진 | 포도주 판매자 | 음식 주문 → 고급 포도주 대신 구매 요청 |
컴퓨터 판매점 | 시청 공무원 | 의료기기 업체 | 컴퓨터 주문 → 심장 충격기 대리 구매 요청 |
>> 경찰 수사 및 대응 <<
- 현재 강원경찰청 피싱범죄수사계가 전담 수사 중
- 사기 콜센터는 동남아시아에 위치
- 통신기록 등 분석을 통해 정당 사칭 등 공통된 패턴 확인
5. 예방법
1) 대량 주문은 반드시 기관에 직접 확인 : 전화번호로 확인하지 말고, 해당 기관 공식 번호로 직접 재확인.
2) 미리 일부 금액을 결제하도록 유도.
3) 해당 업종 외 상품 대리구매 요청은 무조건 거절
4) 비대면은 모든 게 가짜일 수 있다는 경각심 유지
6. 정책 및 제도 개선 필요
-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은 현재 일부 사기 유형에만 적용 가능 → 법 개정 논의 중
- 경찰은 ‘다중피해사기방지법’을 추진 중
7. 피해 실태 및 경각심
1) 2024년 국내 피해액
-. 피싱사기: 8,979억 원
-. 투자리딩방 사기: 7,104억 원
2) 국제 피해액: 1조 달러(GDP의 1.05%)
8. 경찰 당부
“비대면 거래는 전부 가짜일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처음 주문 단계부터 반드시 확인하고 경계해야 하며, 소상공인을 노린 이 같은 범죄에 대해 경찰은 전방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청 보도자료 첨부 : 노쇼사기주의및대응요령_20250521.pdf0.9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