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생명을 나누는 따뜻한 실천,
"헌혈자의 날"을 기념하는 자리입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조용히 헌혈을 실천해온
"진짜 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헌혈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기 위한 뜻깊은 자리입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1. 700회 헌혈, 40년을 이어온 진심
이번 행사에서는 무려 704회에 걸쳐 헌혈에 참여한 허명 님을 포함한 개인 32명과 13개 기관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됩니다.
헌혈을 향한 꾸준한 참여와 지역 사회 내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한 이들의 헌신은 우리 모두의 본보기가 됩니다.
또한 국방부는 장병 헌혈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혈액 수급 안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 표창을
받았습니다. 특히 입영 장병의 헌혈 금지 기간 해제는 헌혈 여건을 개선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2. 감동의 영상, 영웅들의 이야기
현장에서 상영된 영상은 한층 더 깊은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20살 청년 시절, 부산의 헌혈버스에서 시작된 40년간의 헌혈 이야기, 그리고 회사 동료의 도움으로 수혈을 받아 목숨을 구한 30대 가장의 사연은 헌혈이 단순한 의료 행위가 아닌 생명을 잇는 기적임을 보여줍니다.
3. 광화문광장에서 3일간 펼쳐지는 축제
헌혈자의 날은 단 하루의 기념식을 넘어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립니다.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는 참여형 부스, 체험 부스, 무더위 쉼터, 헌혈버스, 그리고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집니다.
🔻 주요 프로그램
- 심폐소생술(CPR) 체험
- 장기 및 조혈모세포 기증 상담
- 헌혈 공모전 수상작 전시
- 헌혈 퀴즈 이벤트
- ‘히어로 챌린지’ 게임존
- 버스킹 공연: 요들누나 동혜, 이매진, 록살리즈 뮤직 등
4. 장기기증 등록도 함께
행사장에서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도 진행됩니다. 사후 장기기증은 다른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생명 나눔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현장에서 상담 후 등록하거나,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5. 대한민국 헌혈률, 어디쯤일까?
2024년 우리나라 국민 헌혈률은 "5.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30세 이상 중장년층 비율도 45.3%로
높아졌습니다.
아직 참여하지 못한 분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헌혈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작은 실천을 해보면 어떨까요?
>> ❤️ 생명을 나누는 당신, 진짜 영웅입니다. ❤️ <<
“우리가 몰랐던 진짜 영웅들. 우리가 마주할 진짜 영웅들.”
헌혈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하지는 않습니다. 매년 6월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이자,
우리나라 법정기념일인 헌혈자의 날입니다. 생명을 나누는 이 숭고한 실천이 더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울려 퍼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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