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으로 자립 지원 나서
서울시가 청각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바로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건데요,
교육부터 실습, 자격시험 대비까지 전 과정이 수어·문자 통역과 함께 제공되어
청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설계가 돋보입니다.
(출처 : 서울시 보도자료)
🧑⚕️ 요양보호사, 청각장애인에게도 열린 기회
7월 8일 서울시는 오는 8월 22일(금)까지 총 7주간, 청각장애인 40명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은 단순한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제 현장 실습까지 연계되는 커리큘럼입니다.
특히, 수어로만 의사소통이 가능한 고령의 청각장애 어르신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데도 의미가 있습니다.
👩🏫 어디서? 어떻게 배우나요?
- 📍 교육기관: 동대문·영등포 여성인력개발센터
- 🏥 실습기관:
- 왕십리성당데이케어센터
- 구립영등포노인케어센터
- 시립서부데이케어센터
- 벧엘데이케어센터
(‘서울형 좋은 돌봄 인증기관’)
이 교육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청각장애인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한 결과를 반영했다고 해요. 실제 요양보호사로 활동 중인 청각장애인의 의견도 적극 반영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 시험 대비도 철저히!
서울시는 교육 후 자격시험을 혼자서도 준비할 수 있도록, 개념정리·문제풀이·기출자료를
모두 수어 영상으로 제작해 제공합니다.
또한 문자통역 서비스도 함께 지원되어, 다양한 의사소통 방식이 필요한 학습자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에요.
- 👥 수어통역 및 지원:
- 서울청각
- 소리샘청각
- 청음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 에이유디사회적협동조합(문자통역 제공)
💬 참여자 목소리
지난 6월 25일 열린 사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들이 소감을 전했습니다.
- “고용이 불안정했는데, 요양보호사 자격증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기대한다.” – 30대 여성
-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의미 있고 보람될 것 같아 도전했다.” – 40대 남성
👉 참여자 성별 및 연령대 구성
- 남성 13명(32.5%), 여성 27명(67.5%)
- 20대~60대 고르게 분포
🧩 서울시의 지속적 지원 의지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장애인의 취업과 사회참여 기회를 넓혀줄 분야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운영해 나가겠다.”
이번 사업에는 복권기금 1억 4,600만 원이 투입되며, 전국 17개 시도에서도 유사한 공익사업이 함께 추진 중입니다.
👐 함께 사는 사회, 함께 일할 수 있는 사회
청각장애인을 위한 서울시의 이번 시도는 단순한 직업훈련을 넘어,
장애인도 돌봄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사회적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가능성과 기회가 열리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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