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주니퍼(Juniper)’ 프로젝트는 모델 Y의 2025년형 리프레시 버전으로, 기존 모델 Y에 비해 디자인, 성능, 효율성, 편의 기능 등 전반적인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모델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테슬라가 모델 Y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중대 개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래는 기존 모델 Y와 주니퍼 모델 Y의 주요 차이점을 항목별로 상세히 정리한 내용입니다.
1. 외관 디자인 변경
주니퍼 모델은 전면과 후면 디자인이 개선되어 더 날렵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줍니다. 전면부는 새로운 슬림형 헤드라이트와 범퍼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역학적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후면에는 전체 폭을 가로지르는 LED 라이트 바가 새롭게 추가되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는 기존 모델 Y와는 차별화된 스타일링 요소로, 특히 야간 주행 시 존재감을 강조합니다.
2. 성능 및 효율성
주행 거리와 공기역학 성능도 개선되었습니다. 유럽형 롱 레인지 모델 기준으로 WLTP 주행거리는 기존 약 600km에서 약 622km로 증가했으며, 이는 약 3.6% 향상된 수치입니다. 또한 차량의 공기저항계수(Cd)는 0.23에서 0.22로 낮아져 주행 효율성과 정숙성이 더 좋아졌습니다. 이런 개선은 배터리 용량을 변경하지 않고도 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합니다.
3. 실내 업그레이드
실내 역시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전반적인 내장재 품질이 향상되었고, 뒷좌석 승객을 위한 전용 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이 디스플레이는 에어컨, 미디어, 게임 등의 기능을 지원하며 가족 단위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앰비언트 라이트 스트립이 실내에 새롭게 배치되어 보다 프리미엄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4. 편의 및 운전 기능
기존 테슬라의 최신 모델들에서는 방향지시등 스토크가 제거되었으나, 주니퍼 모델에서는 이를 유지함으로써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승차감을 개선하기 위한 서스펜션 업그레이드도 적용되었으며, 조향 및 정숙성 측면에서 보다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5. 가격 및 출시 일정 (루머 포함)
2025 테슬라 모델Y 주니퍼의 가격은 트림별로 다양하게 책정되었습니다. 롱레인지 AWD와 런치 에디션은 7,300만 원, RWD는 약 5,299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여기에 국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약 4,990만 원부터 가능해 가격 경쟁력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추가 옵션으로는 Enhanced Autopilot(반자율 주행)이 약 380만 원, Full Self-Driving Capability(FSD)가 약 680만 원에 제공됩니다. 기본 사양으로 핸즈프리 트렁크 열림, 전후방 라이트바, 맞춤형 조명 등이 기본 제공되어 별도의 가격 추가 없이도 풍부한 기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주니퍼는 단순한 페이스리프트를 넘어서 테슬라가 모델 Y를 다시 한 번 시장에서 경쟁력 있게 재정비한 모델입니다. 특히 디자인 개선, 주행거리 증가, 실내 기능 추가 등은 소비자 입장에서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